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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22

첫 티웨어 구비 : 일롱 티팟, 쯔비벨무스터•게이또 찻잔 집에 마땅한 티웨어가 없어서 항상 자그마한 간이포트? 같은것에 차를 우려서 머그컵에 콸콸 따라서 마시곤 했다. 그러던중 이번에 생일선물로 일롱의 유리포트를 선물받게 되었다. 내가고른 내선물 ㅎㅎ 너무 영롱하고 이쁜 나의 첫 티팟! 제대로된 티팟을 가지니까 차 우려먹는게 더 즐겁게 느껴졌다. 안쪽에 유리로된 거름막이 있어서 잎차를 우려먹기에도 좋다. 입구에도 망으로 막혀있어서 깨끗하게 걸러질거같았는데 생각보다는 완벽하게 걸러지지는 않았다. 그래도 이정도면 대만족이다. 티팟도 유리 거름막도 유리로 되어있으니 차가 잘 우러나고 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있고, 수색에따라 티팟의 느낌이 달라보여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 티팟을 갖추고나니 머그컵에 차를 따라먹는게 싫어졌다. 그래서 주말에 분당에있는 그릇창고마트 '모드니'.. 2021. 12. 15.
포항여행 : 스페이스워크 공포체험, 소머리곰탕, 과메기, 모리국수 맛따라 여행 경주에 이어서 좀더 위쪽의 포항으로 여행했다. 포항은 어렸을때 일출볼때, 그리고 출장갈때 와보고 오랜만의 방문이다. 그때는 일로 간거라 그닥 좋지않았는데, 이번에는 놀러간다고 생각하니 여기저기 찾아보는게 즐거웠다 ㅎㅎ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우리가 여행을 계획한 일주일 전에 개장을 했다고 한다! 운도좋지! 우주를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곳인데, 그냥 사진만 찍어도 너무 멋지고 신기할 것 같아서 가장 먼저 찾아가보았다. 직접 밑에서보니 더 어마무시했고, 비명지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두려움이 점점 커졌다. 후기에는 인원제한이 있어서 줄서서 기다려야했다고 되어있었는데, 내가 간날은 평일이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한발짝한발짝 올라서는데 처음에는 괜찮다가 점점 높아지니까 더이상 아래를 내려다볼수가 없었다. 올.. 2021. 12. 14.
경주여행 : 가을 끝자락에 추억속으로 여행 가을 끝자락에 남편과 함께 경주에 여행을 떠났다. 결혼전에 가족들과 함께 간 이후로 3년만이다. 어릴때는 자주 놀러가곤 했었는데, 서울에서는 4시간 이상 걸리다 보니 갈 생각도 못했다. 오랜만에 가는 경주, 남편과는 처음인 경주가 기대되었다. 첨성대와 오릉 가장 먼저 첨성대로 갔다. 오랜만에 보니 왠지 더 낡은것 같은 기분이었다. 첨성대를 한바퀴 빙 둘러보았는데 왠지 기울어진것도 같은 느낌이었다. 여기서도 사진을 몇장을 찍은지 모르겠다ㅎㅎ 바로옆에 오릉이 있어서 지나가면서 보았다. 첨엔 차를 타고 이동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관광 명소들이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거리라 산책겸 구경겸해서 전부다 걸어가보기로 했다. 황리단길 황리단길은 가족, 친구들이랑 왔을때도 가보지 않은 곳이라 좀 기대됐다. 첨성대에서 대.. 2021. 12. 14.
춘천 여행 : 비빔막국수, 스카이워크, 한강뷰 카페 춘천 지역맛집 삼대막국수 춘천에 아빠를 만나러 다녀왔다. 원래 춘천하면 닭갈비이지만, 지난번에 왔을때 이미 먹었고, 아시는분이 하는 양꼬치를 저녁으로 먹어서 담백하게 막국수를 사먹었다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전말많은 막국수집이 나왔는데, 그중에 춘천 주민들이 인정하는 막국수 맛집이라고 쓰여있는 삼대막국수 집으로 아점을 먹으러 갔다. 삼대막국수집과 삼대닭갈비집이 나란히 붙어있는데 입구는 따로 였다. 막국수는 소, 중, 대 각각 7천원, 8천원, 9천원 이었는데 만두를 추가하기위해 중자 2개로 주문했다. 내가 생각한 막국수는 국물에적셔진 물국수인데, 여긴 비빔국수 형식으로 육수랑 따로 나왔다. 비빔인 채로 먹었을땐, 너무 내입맛에 안맞고 짜게느껴졌는데,, 육수 가득 넣고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같이 주.. 2021. 11. 10.
강화도 여행 : 초지항 왕새우 먹고, 전등사 단풍구경 새우철 끝자락을 놓치기 전 강화도 초지항을 찾았다. 포차같은 수산 식당이 대여섯개정도 연달아 있는 작은 항이었다. 쭉 한번 둘러보니 이미 새우철이 다 끝나가는중이라 수조에 새우가 보이는 집이 몇없었다. 가게 중에 남편이 미리 물색해둔 대성호에 들어갔다. 오동통 왕새우구이 흰다리새우 1kg(5만원)을 시켰다. 내가 계속 생새우먹고싶다고 노래를 불러서인지 ㅎ 남편이 몇개는 회로 달라고 말씀드렸다. 그리하여 손질된 생새우 4마리를 받았다! 살이 오동통하고 탱글하다. 크기도 커서 한입에 다 안들어갔다. 입안가득 쫀득쫀득한 맛이다. 이어서 왕새우 소금구이가 나왔다. 열이 가해지자 파드득 파닥파닥 뛰는 모습이 재밌었다. 다 구워지고 나서 머리만 떼어내서 주면 구워주신다고 하셔서 얼른 접시에 덜어내고 드렸다. 1kg.. 2021. 11. 3.
늦은밤 베질루르 아이스 밀크티 퇴근후 스타필드에 책을 사러갔다가 서점 바로 옆에 베질루르 티 카페가 있어 들렀다 카페분위기가 호그와트같고 멋졌다 밀크티도있고, 여러종류의 차 티백도 팔고있었다 티백이 책모양 패키지에 담겨있는데 이것도 너무 매력적이다 향도 맡아보고 차를 살수있어서 다음번에는 차를 한벙 사보기로 하고 오늘은 저녁에 달콤하게 한잔할 밀크티를 사먹기로 했다 병에담은 밀크티는 4가지가 있었는데 그중에서 1001night(천일야화)를 선택했다 얼그레이와 잉글리쉬블랙퍼스트 밀크티는 다른곳에서도 접해봤는데 첨보는 특별한 티여서 끌렸다 잔으로 파는 밀크티가 조금더 싸지만 병에담아오면 2일정도 마실수있어서 몇백원 더주고 병으로 택했다 양이 어느정도 차이가 있는지는 잘모르겠다 ㅎㅎ 아무튼 병도이쁘고, 라벨 디자인도 독특하고 매력적이다 유.. 2021. 8. 12.
시원하게 투썸 TWG 아이스티 최근 차, 티(tea)에 관심이 조금 씩 생기고있다. 친한 언니에게 녹차티백을 하나 선물받아 별생각없이 먹었는데, 난생첨 먹어보는 향긋하고 달달한 녹차 😍 TWG iced greentea 였다 그걸 계기로 맛있는 차를 더 마셔 보고싶어서 이래저래 찾아봤는데 사람들이 좋다좋다하는 차는 죄다 외국꺼라 해외직구를 해야 구할수있는것들이었다 그나마 TWG는 투썸에서 판매하고있어서 쉽게 마셔볼수있다 그래서 저녁에 샌드위치와 함께 TWG french earl grey를 마셨다 프렌치 얼그레이 아이스로 마셔서 그런지 향이 생각보다 깊진않았다 언니가준 아이스녹차는 향기가 정말좋았는데 이건 생각보다 무난무난 내가알던 얼그레이맛보다도 좀 부드러운느낌? 좀더 상큼한느낌? 이었다 다른 차들도 맛보고싶다 !! 2021. 8. 11.
오랜만에 만난 언니와 강남데이트 반년만에 만난 언니와 강남에서 만났다 특별히 강남인 이유는 서로의 생활권의 중간지점이라서! 둘다 강남 잘 안가던 사람이라 어디든 생소하고 ㅎ 뭐가있는지도 잘 몰라서 발품을 많이팔았지만 그래도 즐거웠다 만나자마자 예쁜 꽃을 선물받았다 설레 !! 내가조아하는 핑크빛 >.< 점심으로 미앤아이천등에 가서 마라우육면을먹었다 고기가 부드럽고 국물도 맛있었다 마라맛은 생각보단 약해서 적당히 매웠다 일반 우육면을 시켰으면 조금 느끼할거같았다 식당 분위기도 카페같고 넓어서 좋았다 밥먹고 근처에있는 강남카페에서 커피를 테이크아웃하고 쇼핑을 다녔다 이쁜 옷이며 소품들도 많았는데 구매까지 이끌리는 아이템은 무인양품의 생활용품 집게 뿐이었다 ㅎㅎ 쇼핑이끝나고 빌리엔젤에서 당근케이크를 테이크아웃해서 역삼까지 걸어가서 블루보틀에 .. 2021. 7. 25.
진해 로망스다리 벚꽃놀이 휴가를 내고 진해 여좌천 로망스다리에 벚꽃구경하러 갔다. 로망스다리 옆의 진해역 주차장이 무료라 이용하기 좋았다. 코로나때문에 노점은 닫았지만, 폐쇄하지않은게 어딘가 하며 꽃구경을 즐겼다. 평일치고 사람이 꾀나 있었지만, 축제때의 인파에 비하면 적은편이었다. 아무튼, 벚꽃은 만개했고, 너무예뻤다 졸졸 흐르는 개천에 벚나무 가지가 예쁘게 드리웠다. 중간중간 진행요원? 으로 보이는 분들이 마스크를 벗지않도록 관리하고계셔서 사진도 죄다 마스크 투성이다 ㅎㅎ 그래도 이것도 이 시국에서 만의 기록이겠거니하고 열심히 찍었다 토요일 비오기전 활짝핀 마지막 벚꽃이라 생각하니ㅜㅜ 카메라를 내려놓기가 너무 아쉬웠다 여기저기 계속 촬영 삼매경 바람에 꽃잎이 흩날리는 모습도 너무 예쁘고 설레었다. 2021.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