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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정리3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되자마자 지난주에 겨우 100명이하로 유지되면서 정부 정책으로 어렵게나마 확산세가 잡혀가나 안심했는데, 이번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되자마자 다시 90명으로뛰더니 오늘은 100명을 넘어섰다. 우리는 아직인걸까? 2단계를 더 유지해야했던걸까? 1단계 되자마자 여기저기서 회식한단 이야기가 들려오고, 모 교회에서는 1000명이 모여서 예배를 했다고한다. 물론 1단계이기때문에 하지못하도록 제한되어있는것은 아니지만, 그간의 노력이 너무나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8월15일 집회발로 시작해서 2단계가 이어져 거의 2달간 우리는 강화된 거리두기 체제로 지냈다. 특히 수도권에서의 2.5단계 2주는 더심해질경우 우리의 일상이 얼마나 더 제한받고 힘들어질지 맛보기로 보여주는 느낌이었다. 그때만큼 갑갑한적도 없었던것같다. 근데 또.. 2020. 10. 13.
EBS 다큐 잇it '바다에 유령이 산다' 2020년 9월 24일(목) EBS 다큐 잇it 23회 '바다쓰레기 - 바다에 유령이 산다' 편을 방영했다. 유령어업. Ghost fishing. 유실 투기된 폐어구에 고기가 잡혀 죽는 현상 바다에 유령이 산다는 말은, 유령어업으로 수산자원이 줄어들고 있다는 뜻이다. 어떤 경로로든(투기or유실) 바다에 가라앉아 폐어구는 눈으로 보이지도 않고, 깊은곳에 위치해 수거하는게 쉽지않다. 이때문에 과학장비(sonar스캔)나 잠수부가 들어가서 폐어구를 확인하고, 갈고리 크레인으로 인양하는 방식으로 수거한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육지에서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비용의 10배가량 더 든다고 한다. 육상쓰레기 10~20만원, 침적쓰레기 150~200만원 (톤당가격으로 생각됨....) 유령어업 때문에 서천에서는 꽃게 어획.. 2020. 9. 25.
해양쓰레기도 분리수거 하면 안되나? 아파트 단지, 마을 단위로 쓰레기 수거장이 따로 있듯이, 어촌에서도 어업인들이 조업중에 가져온 폐어구를 집하해두고 한번에 수거처리할 수 있도록하는 '해양쓰레기 집하장'이 있다. 정부에서 국비를 지원하여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사업중 하나로, 19년까지는 '해양쓰레기 선상집하장 설치' 사업으로 운영하다가, 올해부터 육상까지 포함하여 '해양쓰레기 집하장 설치' 사업으로 변경하였다. 집하장의 형태 또한 마을 특성별로 다양하다. 부이를 이용해 바다위에 바지형태로 띄워두는 방식이 있는가하면, 컨테이너박스, 철조망으로 수거장소 구획하는 등 가지각색이다. 그런데 이 집하장 운영이 뭔가 시원찮은 구석이 많아보인다. 우연히 제주일보의 해양쓰레기 집하장 기사를 보게되었는데, 조천읍의 거대한 창고 하나에 폐어구가 담긴 마대로 .. 2020.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