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22 봄비 내린다 아침일찍 남편 시험장에 데려다주러 동대문구까지 왔다. 오는내내 비가조금씩오더니 지금은 갑자기 후두둑떨어진다. 따뜻한 공기에 빗소리까지 들으니 봄느낌난다. 이제 하나둘 꽃도 피고, 포근해지겠지?? 봄 감성 폭발이다 ㅎ 토독토독 봄비소리 최근 삶에 무료함을 많이느낀다. 목적없이 부유하고있는 기분이다. 회사일도 재미가없고, 일이많은것도아니라 그냥 종일 앉아서 뭔가 깨작대다보면 스멀스멀 시간만 흘러간다. 그러고나면 집에와서 밥먹고, 골프연습하고, 가끔 걷기도하고. 새로운 어떤것, 삶에 자극을 주는 일을 해봐야겠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또 그런것들을 이리저리 알아보면서도 정작 실천은 되지가 않는다. 그림그리기, PPT로 디지털노마드 되어보기, 새로운 공부 시작하기, 글쓰기... 한가지도 시작도 못하고있다 ㅎㅎ 기다.. 2021. 3. 20. 임신 추천도서 읽으며, 예쁜 아기 만날 준비하기 2020년 한해동안 예쁜아기를 만나고 싶어 조금씩 노력했지만, 12월이되도록 와주질않았다. 아직 내 준비가 모자라서 그런걸까 하는생각에, 아기를 만나기위해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들었다. 인터넷에 임신준비 필독서, 추천도서를 검색해보았다. 예상대로 정말 많은 책이 있었다. 임신육아출산대백과 라는 엄청난 책도 있었다. 백과라는 말 그대로 1부터 10까지 이런저런것들이 다있는듯 한데, 준비과정 보다도 출산,육아에 치중된듯했고, 후기중엔 구시대적인 책이라는 이야기도있어서 내키지않았다. 좀더 아직 아이를 가지지 않은, 준비단계에서 읽어보면 좋을만한게 없을까 싶어 찾아보고 3권의 책을 주문했다. 알라딘에서 한권은 중고로 구매하고, 나머지는 두권은 중고도서가 마땅치않아 새책으로 구매했다. 알라딘은 택배포장도 동화스.. 2020. 12. 5. 제주 황금향 : 귤이랑 오렌지 중간맛 회사게시판에 황금향을 판다는 글이있어 주문해보았다. 예전에 선물로 제주 레드향, 천혜향을 받아먹었을때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황금향도 10kg큰박스로 주문했다 ㅎ 제주에서 배달온 황금향!! 두주먹만한 크기로 2층 쌓여서 가득담겨왔다. 택배아저씨 힘드셨을것같다 (감사합니다) 오자마자 3개까먹었는데 생각보다 새콤하고 맛있었다. 생긴건 오렌지인데 오렌지맛은아니고 귤맛에 가까운데 조금 한라봉? 느낌도 나는것같은 신맛 원래난 신맛을 좋아해서 만족스러웠다. 근데 남편은 원래 신맛을 안좋아하기도하고, 오묘한 맛이라 무슨맛인지 이게 맛이있는건지 잘모르겠다고한다ㅎㅎ 호불호가 있는듯 진짜 단점은 까는게 너무힘들다는거다 손으로 귤처럼 까면 껍질이 조각조각나서 손톱사이가 벌어지고 엉망진창이 된다. 그래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 2020. 11. 23. 울산에서 이박삼일 맛있는 겨울여행 나를 압박하고 스트레스주던 일들을 끝내고 남편과 함께 울산으로 떠났다! 요즘 숙박대전으로 호텔할인을 많이해줘서 울산 시내에있는 호텔을 저렴하게 예약할수있었다. 울산에는 방어진이 있는데 예전에 방어가 많이잡혀서 그런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우리 숙소는 방어진쪽은 아니지만 겨울에 울산에왔으니 방어는 먹어줘야겠다 싶어 숙소가있는 성남동 근처 횟집을 찾았다. 오메가메 라는 소주방 느낌의 횟집 ㅎ 주변골목은 조용한데 그집은 사람들이많이찾아오는듯 했다. 방어는 흰살부분이 특히 고소하고 맛있었다. 호텔에서 오랜만에 꿀잠을 자고난뒤, 점심으로 돼지국밥을 먹었다. 맛집이라해서 찾았는데 사람이 엄청많았다. 울산의 하동식당이다. 국밥은 순살 내장 섞어가 있는데, 고기랑 내장을 잘게 썰어서 주는점이 특이했다. 맛있었는데 부추.. 2020. 11. 18. 돌체구스토 캡슐 주문실수ㅠㅠ 커피가 똑 떨어져서 캡슐을 다시주문했다 아이스로 자주먹는 룽고랑 라떼마끼아또바닐라(바닐라라떼) 그리고 카푸치노를 주문했는데 아메리카노 인텐소가왔다ㅠㅠ 다시 지마켓들어가보니 주문할때 주소를 잘못넣어서 취소하고 다시주문할때 잘못 선택 했다ㅠㅠ 퐁시롼 거품의 카푸치노를 마시고싶었는데..... 인텐소 아메리카노는 기본아메메리카노에 대용량버전 느낌인데.. 약간 탄듯한 맛이나서 나는 별로였다 쇼핑 실패!!! 2020. 11. 4. 잊었던 나의 취미, 사진정리 다시 해보자 예전에는 어딜가든 거의 매일같이 사진을 일기쓰듯 찍을 정도로 사진찍는걸 좋아했다. 20대부터는 디지털카메라 들고다니면서 친구들만날때나 놀러갈때, 학교에서도 사진을 찍었고, 그날찍은 사진은 무조건 그날 다 편집해서 홈페이지(싸이월드)에 올려야 직성이 풀렸다. 밤을 새서라도 편집하고 공유하는게 너무 즐거웠다. 나름의 취미였고, 이것저것 사진정보 찾아보는것도 좋아했다. 전시회 다니는 것도 좋아하고, 아름다운 한장의 조각을 보는게 좋았는데, 그런데 어느덧 내가 사진도 잘 안찍고, 그나마 찍은 사진도 편집도 안하고 방치해두고 있었다. 일하기 시작하고부터인것 같다. 나의 소중한 하나를 그동안 잊고있었던거같다. 일상이 바쁜것은 여전하지만, 어차피 블로그를 다시 하게되었으니~! 다시 예전의 즐거움을 찾아보는건 어떨까하.. 2020. 10. 25. 휴일엔 수제 배쓰밤으로 힐링목욕 일정없는 휴일 (한글날) 친구가 만들어준 수제 배쓰밤으로 힐링 목욕했다 노랑색 하늘색 반반섞인 귀여운 배쓰밤 어떻게 만들었나 신기하다 욕조에 물을 반쯤채우고부터 풀어보았다 보글보글 거품내면서 금새 퍼진다 ㅎ 풀리고 나니 푸르스름하면서 옥색빛이 나는 물이됐다. 물이 부드럽고 향이 은은하게 나서 좋았다 이게 힐링이지 ~ 2020. 10. 10. 주말아침, 돌체구스토 바닐라라떼 아이스 휴일뒤에 이어지는 토요일은 그냥 토요일보다 더 나른하고 편하다. 아침늦게까지 푹자고 개운하게 일어나니 달달하고 시원한 바닐라라떼 아이스가 땡겼다 돌체구스토 커피머신으로 뚝딱 바닐라 라떼는 캡슐이 2개 들어간다 하얀 캡슐로 우유를 먼저 내리고 까만 캡슐로 샛을 내린다 얼음채운잔에 내려 아이스로 시원하게 한잔 🥤 2020. 10. 10. 산책 요새 종일 집안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너무 답답해서 저녁무렵 집주변을 산책했다 해질녘 노을빛 즐기면서 🎼 I'll Be A Virgin, I'll Be A Mountain (Maximilian Hecker) 을 들으니 기분이 좋았다 이러나 저러나 코로나로 빼앗긴 평범한 일상이 그립다ㅠㅠ 2020. 9. 17.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