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4 난임이야기 20 : 3번째 난자채취, 난소가 부어서 앉지도 눕지도 먹지도못해 이미 시간은 많이흘렀지만, 잊기전에 그간의 난임시술 과정을 이어서 기록해두려고 한다 다시 난자채취 했어요 2022년 5월 두번째 난자채취에서 수정란 만들기에 실패한이후, 한달간 휴식기를 가졌다. 그리고 7월 다시 난자채취를 하기로했다. 제발 이번이 마지막이기를 간절히 바라며 이번에는 더 높은 고용량으로 과배란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전에도 용량을 조금 높였을때 어지럽고 힘들었는데, 오히려 이번에는 몸상태가 조금 달랐는지 더 높은 용량에도 버틸만했다. 어지럼증보다는 과배란때문에 배가 묵직하고 불편한 느낌이 평소보다 더 심한거같았다. 중간중간 초음파로 봤을때, 역시나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인해 작은 난포들이 한번에 포도송이처럼 다같이 자라났다. 딱보기에도 왠지 위태롭고 정상적이지 않은것같은 모습이었다. 난포들.. 2022. 11. 11. 난임이야기 19 : 2차 난재채취, 수정실패 이전에 채취했던 냉동배아를 모두 다 써서 5월달에는 다시 난자채취를 하기로했다. 지난번엔 난포가 너무 작은게 여러개 자라는 다낭성 증상이 심해서 최소한의 용량으로 주사했었는데, 이번에는 그 2배 용량으로 주사하기로했다. 과배란 중 어지럼증(난소과자극증후군 조심) 주사맞기 시작하고 5일째 초음파 검사에서 오른쪽 난포가 큰게하나 자라고있고, 왼쪽은 여러개가 자라고있다고하셨다. 계속 좀더 키워야될거같다고하셔서 5일더 주사를 맞고 내원하기로 했다. 그렇게 5일더 맞기로하고, 자가주사를 열심히 해왔는데 여태껏 괜찮다가 4일째쯤부터 어지럽고 울렁거리는 느낌이 났다. 5일째는 너무 심해서 계속 구역질이 나서 회사에 앉아있기도 힘들어서 반차를 쓰고 병원에 가야했다ㅜㅜ 선생님은 주사가 지난번보다 용량이 세서 몸이 힘들었.. 2022. 5. 31. 난임이야기 9 : 다낭성 난자채취 32개, 무사히 넘겼다 채취날 아침 8시 40분예약이라 시간에 딱맞춰 병원에 찾았다. 항상 대기를 많이 했던터라 이번에도 앉아서 기다려야될줄 알았는데 오자마자 숨돌릴새도없이 혈관인증을 하고 안으로 들어오라하셨다. 가운으로 갈아입고 하의 탈의한채 의자에앉아 혈압재고 혈관에 바늘도 꽂았다(링거 맞을때처럼) 그러고 수술방으로 들어가는데 내가생각했던 모습과 너무달랐다ㅜㅜ 병원의 수술실분위기가아니라,, 뭔가 고문실의 느낌? 천장은 철판으로 되어있고 조명도 어둑어둑했다. 한가운데에는 진료 의자가 떡하니.. 평소 진료받을때처럼 앉으니 뒤로 훅 눕혀주셨다. 곧 선생님이 오셨고 초음파를 한번 본다음 기구가 들어오는 느낌까지는 받은거같은데 그사이 수면마취에 들어가서 눈떠보니 회복침대에 누워있었다. 눈뜨자마자 시간을 보니 한 30분정도 지나있었다.. 2021. 10. 22. 난임이야기 8 : 과배란주사, 몸도 마음도 아프다 4일간 열심히 주사를 맞고 다시 초음파 검사일이 돌아왔다. 선생님이 난소를 보시더니 난포가 너무 많다고, 큰거만 크고 작은거는 그대로 있으면 좋은데 다낭성이라 난소기능이 너무 높아서(난소나이20세) 다같이 클것 같다고 하셨다. 그래서 최소용량으로 과배란 주사를 맞기로하고 IVFM 75ml를 처방받았다. 그리고 또 2일뒤 보자고하셨다. (3일에 한번이라더니 ㅜ 더 간격이 좁아졌다) IVFM 주사는 예전에 인공수정할때도 맞은 적이 있는 주사이다. 주사하기전에 직접 바이알안에 식염수를 섞어서 만들어야하는 맞기 복잡한 주사라 싫었다. 심지어 배주사할때도 아파서 눈물이 찔끔한다. 내가 주사를 잘못놔서 그런건지 배에 멍도 들었다ㅜ 2일뒤 다시 초음파 검사를 해보았다. 선생님이 말씀하신대로 큰것도 작은것도 다같이 자.. 2021. 10.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