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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정리

EBS 다큐 잇it '바다에 유령이 산다'

by 자몽이21 2020.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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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24일(목) EBS 다큐 잇it 23회 '바다쓰레기 - 바다에 유령이 산다' 편을 방영했다.

 

 

 

유령어업. Ghost fishing.

유실 투기된 폐어구에 고기가 잡혀 죽는 현상

 

 

바다에 유령이 산다는 말은, 유령어업으로 수산자원이 줄어들고 있다는 뜻이다.

어떤 경로로든(투기or유실) 바다에 가라앉아 폐어구는 눈으로 보이지도 않고, 깊은곳에 위치해 수거하는게 쉽지않다.

이때문에 과학장비(sonar스캔)나 잠수부가 들어가서 폐어구를 확인하고, 갈고리 크레인으로 인양하는 방식으로 수거한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육지에서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비용의 10배가량 더 든다고 한다.

육상쓰레기 10~20만원, 침적쓰레기 150~200만원 (톤당가격으로 생각됨....)

 

 

유령어업 때문에 서천에서는 꽃게 어획량이 줄었다고 한다. 

사실, 자원감소의 원인이 유령어업100%는 아니겠지만, 어느정도 큰 비중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이후 방송에서 부유쓰레기로 인한 선박사고,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생물피해 등을 다루었다.

대중매체에서 요즘 심심치 않게 해양쓰레기 관련 이슈들을 마주한다.

이전부터 계속 있었고, 문제가 심각했지만, 지금만큼 많은 매체에서 언급되는 원인도 코로나19에 있는것같다.

문제는 심각한건 알겠는데, 많은비용 들여서 수거하는것 말고는 뾰족한 수가 없다는것이다.
조금 더 알아보면, 정부에서 어구보증금제(빈병가져오면 돈주는것처럼 폐어구를 가져오면 돈을준다), 어구실명제 등 새로운 시도를 하고는 있다. 전자는 개발단계고 후자는 입법과정에 무산됐다.

해양쓰레기는 고의투기든 유실이든 어업인이 관계되어있다. 결국 어업인 스스로의 노력과 의지가 있어야 변화도 있을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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