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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정리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되자마자

by 자몽이21 2020.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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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겨우 100명이하로 유지되면서 정부 정책으로 어렵게나마 확산세가 잡혀가나 안심했는데,
이번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되자마자 다시 90명으로뛰더니 오늘은 100명을 넘어섰다.

우리는 아직인걸까? 2단계를 더 유지해야했던걸까?

1단계 되자마자 여기저기서 회식한단 이야기가 들려오고, 모 교회에서는 1000명이 모여서 예배를 했다고한다.

물론 1단계이기때문에 하지못하도록 제한되어있는것은 아니지만, 그간의 노력이 너무나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8월15일 집회발로 시작해서 2단계가 이어져 거의 2달간 우리는 강화된 거리두기 체제로 지냈다. 특히 수도권에서의 2.5단계 2주는 더심해질경우 우리의 일상이 얼마나 더 제한받고 힘들어질지 맛보기로 보여주는 느낌이었다. 그때만큼 갑갑한적도 없었던것같다.

근데 또다시 완화되자마자 증가한 확진자 추이를 보니 속이 타들어간다. 처음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됐을때, 이제 괜찮다고 풀어주는 의미가아니라, 이젠 의무적으로 제한하지않아도 스스로 거리두기가 유지될거라는 기대로 이루어진것이라 생각했다. 근데그냥 내생각 뿐이었나보다.

뉴스기사에 "1단계 되자마자.."라는 문구가 여기저기 보인다. 앞으론 어떻게 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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