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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이야기

(쌍둥이임신26주) 임산부 요실금, 야뇨증, 폐부종, 간수치악화, 빈혈 등 온갖질병발생

by 자몽이21 2023.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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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19(일) 냉과 요실금 해결방법 찾기


밤마다 냉과 요실금(둘다라고 예상해본다..) 때문에 속옷이 젖어서 자다깨는게 너무 스트레스라 이것저것 상품을 주문해봤다.

먼저 근본적 문제해결을 위한 질유산균 엘레나 복용을 시작했다. 2개월 먹어보려고 유통기한 임박제품으로 싸게 구매해봤다. 어제 남편이 가져다줘서 저녁부터 먹기시작했는데, 그거때문인지 바로 장에 신호가와서ㅠㅠ 의도찮게 대변도 보았다.



두번째는 물리적 방어를 위한 위생팬티와 요실금 패드사용이다. 위생팬티는 저렴한걸로 여러장 구매했고, 패드는 확실히 생리용 팬티라이너가 커버하지못하는 울컥하는 양을 잡아둘수있는 테나 제품으로 선택했다. 크기는 팬티라이너보다 조금 크고 두꺼운정도인데 생리대보다는 확실히 작고 편하다.

이렇게 잘 대비하고 자서 인지, 어젯밤은 평온하게 보냈다. 중간에 깨지도않고 팬티도 젖지 않았다. 심리적인 효과때문인건, 아니면 그냥 태동이 적었어서 어제만 그랬던건지 모르겠다. 몇일 더써보면 알겠지



230320(월) 폐부종, 경부길이 짧아짐 등 상태악화


모닝 xray를 찍었다. 폐에 또 살짝 물이 차서 안좋아졌다고 한다. 다시 먹는량과 배출량기록을 시작했다.

자궁경부도 2.3cm로 또 조금 짧아졌다. 교수님은 계속 왔다갔다하면서 이상태로 유지되면 좋을것 같다고 하신다. 약줄이는거는 물건너갔다.

상태가 호전된게 하나도 없는거같다. 서러워서 눈물이난다. 얼마나더 뭘 어떻게 해야되는건지 모르겠다.

그와중에 아기들은 잘 크고 있어서 다행이다. 26주 2일차인데 둘다 1kg이 되었다. (첫째 1002g, 둘째 1030g)




230321(화) 밤중에 요실금. 야뇨증


자다가 눈이 번쩍 뜨였다. 이제는 소변이 새는것을 넘어서 야뇨증까지 생겼다. 자고있는데 내가 꿈에서 소변을 보고 실제로도 소변이 나오고 있었던것이다. 테나패드가 다 못견딜만큼... 휴.. 이제 큰 기저귀를 차고 자야되나 싶다.

어제 종일 훌쩍거린걸 교수님도 오늘 아셨다. 멘탈이 흔들릴때가됐다고, 초반에는 아기걱정에 신경못썼지만 이제 적응해가면서 본인 힘든게 느껴질꺼라고 하신다. 하지만 28주까지는 어떻게든 버텨라고 힘내야한다고 다독여주셨다.

수축이 전보다는 세게 잡히는거같아서 라보파를 올리기로 했다. 13->15




230323(목) 자궁경부 유지


오늘도 초음파 결과 자궁경부는 잘닫혀있고 2.3cm유지하고있다. 다행이다. 아기들은 잘 놀고있고 특히 둘째가 열심히 움직이고있었다.




230324(금) 간수치 악화, 빈혈발생


어제 검사했던거 관련 경부길이는 같은데 모양이 조금 안좋다 하셔서 또 월요일까지 지켜보자 하신다

오늘 아침 일찍 피검사도 했는데, 간수치가 안좋아서 약을 또 처방해서 주신다고한다. 또 빈혈수치도 조금씩 떨어지고있어서 철분제 두개먹는걸로는 잘안되는거같아서 철분주사를 맞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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