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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오랜만에 만난 언니와 강남데이트

by 자몽이21 2021.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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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만에 만난 언니와 강남에서 만났다
특별히 강남인 이유는 서로의 생활권의 중간지점이라서!
둘다 강남 잘 안가던 사람이라 어디든 생소하고 ㅎ 뭐가있는지도 잘 몰라서 발품을 많이팔았지만 그래도 즐거웠다

만나자마자 예쁜 꽃을 선물받았다
설레 !!
내가조아하는 핑크빛 >.<



점심으로 미앤아이천등에 가서 마라우육면을먹었다

고기가 부드럽고 국물도 맛있었다
마라맛은 생각보단 약해서 적당히 매웠다
일반 우육면을 시켰으면 조금 느끼할거같았다



식당 분위기도 카페같고 넓어서 좋았다
밥먹고 근처에있는 강남카페에서 커피를 테이크아웃하고 쇼핑을 다녔다
이쁜 옷이며 소품들도 많았는데 구매까지 이끌리는 아이템은 무인양품의 생활용품 집게 뿐이었다 ㅎㅎ
쇼핑이끝나고 빌리엔젤에서 당근케이크를 테이크아웃해서 역삼까지 걸어가서 블루보틀에 갔다


언니는 라떼 나는 모카로 시켰다 ㅎ
달고맛났는데 커피를 잘몰라그런건지 특별히 다른점은 알수가없었다
자리가없어서 서서먹었는데 이야기하면서 있다보니 옆에자리가 나는지도 모르고 서있었다

세상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있는거같다
이런저런이야기를 듣고
사람사이관계가 일보다 더 힘든걸 또 새삼느꼈다
요즘은 인간관계에 큰 변화도 없고 늘 있던대로 그대로 흘러가고있다보니 그런생각은 잘 안하게 된거같다
(문제가 없는게아니라 적응해버린것)

집에오는길은 너무더웠다
요즘은 날씨가 왜이리더운지 열돔현상이다 뭐다 난리다
마스크때문에도 더 더운거같다

그래도 오늘하루 반갑고 즐겁고 충격도받고 힘도나고
알차게 보낸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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